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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angel
Youangel23.07.29

17세기 영국 네덜란드 전쟁에 대해 알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17세기 중반에 영국이 네덜란드와 해상권을 두고 전쟁을 벌인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전쟁은 어떻게 진행됬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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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7.29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모두 세 차례에 걸쳐서 전쟁을 벌였다고 합니다.

    영국과 네덜란드의 제1차(1652∼1654) 전쟁은 일진일퇴의 해상전투를 벌인 결과 영국이 승리하여 1654년 웨스트민스터조약이 체결되었는데, 네덜란드가 암보이나 사건의 배상까지 포함하여 양보하였습니다.

    제2차(1665∼1667) 전쟁은 1665년 영국의 동맹국 뮌스터(Münster) 공국이 참전하기도 했으나 이듬해 프랑스가 네덜란드 편으로 참전하여 추방당했습니다. 여기에 런던에 전염병이 기승을 부리고 1666년 대화재가 발생하면서 영국은 더욱 곤경에 처하였으며 1667년 채텀에 정박해있던 함대가 네덜라드군에 의해 파괴되자 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제2차 전쟁은 1667년 7월 맺어진 브레다 조약으로 종결되었다고 합니다.

    제3차(1672∼1674)는 프랑스 왕 루이 14세에 의하여 네덜란드전쟁이 일어나자 1670년 루이 14세와 도버밀약을 맺고 있던 영국 왕 찰스 2세가 약속에 따라 참전하였습니다. 그러나 의회가 전비를 승인하지 않아서 승패가 뚜렷이 판가름나지 않은 채 종결되었다. 이 전쟁에서 결정적인 승리는 없었으나, 대체로 영국측이 우세하였고, 사회 ·경제면에 끼친 영향도 네덜란드측이 심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전쟁을 계기로 네덜란드의 해상권은 급격하게 쇠퇴한 것은 아니었고 영국이 동방무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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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영국과 네델란드의 전쟁은 영란 전쟁이라고도 하는데 이 전쟁은 해전이 중심을 이뤘으며, 양쪽 모두 상대방의 본토를 침공하지는 않고 어중간한 결과로 끝났습니다. 잉글랜드는 3차에 걸쳐 네덜란드와 개전을 통해 네덜란드 수출에 큰 타격을 주었지만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1688년 명예혁명에 의해 한때 적대적이었던 네덜란드의 군주 빌렘3세를 잉글랜드 왕 윌리엄3세로 맞이하게 됩니다. 18세기에 행해진 제4차 영국-네덜란드 전쟁으로 네덜란드의 국력은 피폐해졌고, 해상 교역의 우위를 잃었고 맥밀란 국제 지역 연구 센터 소장을 맡았던 스티븐 핀커스와 같은 많은 저명한 역사학자들은 이 전쟁을 17세기의 일련의 전쟁과 원인이 다르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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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7세기에 들어 영국과 네덜란드는 동방에서 수입되는 후추와 각종 향신료로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특히 네덜란드는 동인도회사를 통해 동방무역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었으며 영국에 비해 체계적이고 발달된 무역업을 전개하고 있었다. 영국은 해상무역에서 네덜란드에 뒤처지기 되자 위기의식을 느끼고 동방무역의 활로를 찾고자 했다. 영국과 네덜란드는 17세기 중반부터 동방 해상무역을 둘러싸고 3차례에 걸쳐 상업전쟁을 벌이게 되었다.


    영국과 네덜란드의 제1차(1652∼1654) 전쟁은 영국 크롬웰 정부의 항해조례(航海條例) 발표(1651)와 네덜란드 선박에 대한 임검수사권(臨檢搜査權) 요구가 원인이 되었다. 영국은 영국이 점령한 항구에 화물을 가지고 입항하는 선박은 모두 영국의 선박을 이용해야만 한다고 공표했는데 네덜란드의 무역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였다. 일진일퇴의 해상전투를 벌인 결과 영국이 승리하여 1654년 웨스트민스터조약이 체결되었는데, 네덜란드가 암보이나 사건의 배상까지 포함하여 양보하였다.

    제2차(1665∼1667) 전쟁은 영국 왕정복고(王政復古) 정부에 의한 1660년의 항해조례 경신(更新), 신대륙의 네덜란드 식민지 점령 등으로 일어났다. 전쟁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은 1665년이었지만 이미 그 전해에 영국이 아메리카 해안에 있는 네덜란드 식민지를 습격하여 뉴 네덜란드(뉴욕)를 점령한 상태였다. 영국이 전쟁을 선포한 그 해 6월, 영국은 로스토프트에서 승리를 선언하기도 하였으나, 이후 계속된 전투에서는 네덜란드가 우세하였다. 1665년 영국의 동맹국 뮌스터(Münster) 공국이 참전하기도 했으나 이듬해 프랑스가 네덜란드 편으로 참전하여 추방당했다. 여기에 런던에 전염병이 기승을 부리고 1666년 대화재가 발생하면서 영국은 더욱 곤경에 처하였으며 1667년 채텀에 정박해있던 함대가 네덜라드군에 의해 파괴되자 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제2차 전쟁은 1667년 7월 맺어진 브레다 조약으로 종결되었다.

    제3차(1672∼1674)는 프랑스 왕 루이 14세에 의하여 네덜란드전쟁이 일어나자 1670년 루이 14세와 도버밀약(密約)을 맺고 있던 영국 왕 찰스 2세가 약속에 따라 참전하였다. 그러나 의회가 전비(戰費)를 승인하지 않아서 승패가 뚜렷이 판가름나지 않은 채 종결되었다. 이 전쟁에서 결정적인 승리는 없었으나, 대체로 영국측이 우세하였고, 사회 ·경제면에 끼친 영향도 네덜란드측이 심각하였다. 하지만 이 전쟁을 계기로 네덜란드의 해상권(海上權)은 급격하게 쇠퇴한 것은 아니었고 영국이 동방무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었다.

    출처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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