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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한하마99
신중한하마9923.05.31

중국이 고구려를 자기네 역사라고 하는 근거는 뭔가요?

중국놈들이 요즘 저렇게 주장을 한다고 하네요

어떤 근거로 조러는 건가요?

다 자기네 역사라고 우기는게

정말 어이가 없고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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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국은 현재 자신들의 영토에서 일어난 모든 역사를



    자국의 역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소위 말해 '땅의 역사'라는 것인데



    아나톨리아 반도에 위치한 터키의 경우 현재 터키인들과 관련이 없는



    아나톨리아반도의 역사.. 즉, 히타이트인들에 대한 역사도 배웁니다.



    미국의 경우에도 현재의 미국땅에서 있었던 아메리카 원주민들에 대해서 다룹니다.



    즉, 때에 따라서는 땅의 역사에 대해 배우기도 합니다.



    허나 중국은 현대에 엄연히 계승성을 가진 나라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들을 무시한 채



    오로지 땅의 역사에만 집착하고 있습니다.



    고조선, 고구려, 부여 뿐 아니라 몽골, 티베트, 베트남의 역사도 자신들의 역사로 둔갑시키고 있지요.



    이는 그들이 고구려를 비롯한 주변국 역사를 부러워해서



    그것들을 빼앗고 싶어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한반도와 인접한 중국지역에는 조선족이 거주합니다.



    현재 우리이게는 인식이 썩 좋지는 않지만



    어찌됐든 조선 후기~일제강점기 사이에 넘어간 우리 민족이지요.



    마찬가지로 중국 북쪽에는 내몽고자치구가 있으며



    현재의 몽골(외몽고)과는 사이가 좋지 않지만 같은 민족입니다.



    티베트는 과거 독립국가였으나 한국전쟁 와중에 중국이 삼켜버렸지요.



    오늘날에도 티베트와 위구르민족은 독립을 위한 요구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독립하고자 일어난 것에 영향을 받아



    모국(母國)을 가지고 있거나



    역사적으로 정체성이 다른 소수민족들이 독립을 요구하기 위해 일어나는 것을



    중국은 가장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즉, 중국은 분열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이를 차단하고자



    역사를 집어삼킴으로써 '옛날부터 너희는 중국이었다'는 이미지를 심어주려는 것입니다.




    북한의 경우 중국의 고구려 역사 집어삼키기에



    당연히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북한 영토 자체가 백제 및 신라보다 고구려에 편중되어 있기도 하고



    역사를 배울 때도 고구려 중심으로 배우기 때문이지요.



    뿐만 아니라 '대동강 문명'이라고 해서



    세계 5대 문명 중 하나로 선전함으로써 체제 결속을 시키기도 합니다.



    이런 북한이 중국에게 순순히 역사를 내어줄리 만무하지요.



    때문에 중국이 고구려 유적을 유네스코에 등재할 때



    북한 역시 자신들의 고구려 유적을 유네스코에 등재시키기도 했습니다.



    허나 북한은 중국의 눈치도 보아야 하는 입장이기에



    대놓고 강력한 대응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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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31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동북공정이란 중국정부의 핵심 싱크탱크주1인 중국사회과학원에 설치한 중국변강사지연구센터(중국변강사지연구중심)가 동북지역의 3개 성(省)과 연합하여 시작한 대규모 프로젝트이며, ‘동북변강역사여현상계열연구공정(東北邊疆歷史與現狀系列硏究工程)’의 줄임말입니다. 우리말로는 ‘동북 변경지역의 역사와 현실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 프로젝트’입니다.

    동북공정은 통일적 다민족국가인 중국의 변강을 안정시키고 민족들을 단결시켜 사회주의 중국의 통일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된 학술연구입니다. 그러면서도 국가의 영토와 변경, 주권에 관계되는 정치프로젝트이고, 동북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이지만 전국적인 성격도 갖고 있으며, 중국 내부와 더불어 국제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프로젝트입니다.

    2006년부터 동북공정이 새로운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중국 동북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현재의 중화인민공화국의 역사와 문화라는 귀속론으로부터 중국 전체의 변강이론을 체계화하기 위한 작업의 일부로 연구 중점이 바뀌고 있습니다. 5년간 축적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동북 3성의 박물관, 대학, 사회과학원을 비롯한 각종 조직에서 이를 구체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추진 주체가 중앙에서 지방으로 옮겨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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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현재 중국 영토의 모든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규정하려고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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