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
1948년 영국의 학자인 본드와 골드, 호일은정상우주론을 제시하면서 빅뱅이론이 채우지 못한
부분들을 대신 설명하려 나섰습니다.
정상우주론에 따르면우주는 영구불변합니다.
즉, 빅뱅우주론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없던 우주가 어느 순간 짠 하고 나타나
점차 커져온 것이 아니라 절대적이고 불변하는 속성을 가진 우주는 늘 거기에
있었고 그 속에서 물질과 인류 등이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상우주론에도 함정은 있습니다.
우주가 영구불변한 상태라는 점은 둘째 치더라도 처음에는 철저한 진공 상태였던 우주 속에서
어떻게 질량을 가진 물질과 생명체들이 태어나고 만들어질 수 있었냐는 것입니다.
이처럼 빅뱅우주론과 정상우주론은 둘 다 아직 설명하기 어려운 허점들을 가지고 있으며
학자들은 어떤 이론이 더 믿을만 한가, 증거가 확실한가에 대해서
수십여년 넘게 토론을 이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