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영식 과학전문가입니다.
이미 밝혀져 있는 바와 같이 대부분의 염색체 정보는 같은 인류라면 동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염색체 정보를 다 확인할 필요가 없으며, 개인의 특성을 나타내는 부분만 비교하면 됩니다. 그 부분이 바로 STR(Short Tandem Repeat) 입니다. 사람마다 특정 부분의 염기 서열이 반복되는 횟수가 다른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20곳 정도 비교해보는 것이죠. 그 중에서 3곳 이상 다른 것으로 나오면 친자가 아닌 것으로 본다고 합니다.
말씀하신 것과 같이 부모에게서 반반씩 물려 받는 것은 맞습니다만, 비교하는 것은 자손이 물려 받은 것 중 아버지 혹은 어머니에게서 받은 염색체 정보만 비교하는 것이기 때문에 99.9999%와 같은 확률이 나오는 것입니다. 즉, 아버지가 친자 검사를 의뢰했다면 아이가 받은 염색체 중 아버지에게서 받은 부분만 비교하는 것입니다.
세간을 떠들석하게 한 구미 사건과 관련해서 아래의 기사에 나와 있는 그림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링크 공유합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2021/04/03/QL2LNO4VYBAK3HSRZIVFYEGKDE/
늘 과학적 질문을 통해 재미있는 일상 속 과학 원리를 알아가시는 질문자님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