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선대원군 시절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는 그 사건만 봤을 때, 우리나라가 승리한 게 맞나요?
흥선대원군 시절에 프랑스와 미국과 싸우게 된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는 당시 우리나라를 개항하지 못하고 돌아가게 됐잖아요. 그 사건만 봤을 때, 우리나라가 승리한 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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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프랑스 함대가 철수했고, 미국함대가 철수했다는 것으로 승리했다고 판단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강력한 힘의 논리가 작동하는 아시아에서 작은 조선이 쇄국을 선포하면서
척화비를 세우고 백성들을 독려한다고 근원적인 문제가 해소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런 대비책도 없이 나라 문만 걸어 잠근 쇄국은 망국의 슬픔을 맞게 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병인양요는 1866년 프랑스함대가 강화도를 침락한 사건이고 신미양요는 1871년 미국함대가 강화도를 침략한 사건입니다. 병인년에 천주박해로 프랑스 신부 9명과 8000명의 신자들이 희생당한 병인사옥이 발생했고 이를 알린 리델신부로 인해 프랑스함대가 강화도로 처들어와 외규장각 도서를 약탈해가는 등 교전하였으나 뛰어난 전략가 양헌수장군이 물리쳤고 신미년에는 미국 상선 제너럴 셔먼호에 대한 공격을 빌미로 미국전함이 강화도로 처들어왔으나 어재연장군의 고군분투로 40여일만에
물리쳤습니다. 화력의 차이로 우리의 희생이 컸으나 두 장군의 뛰어난 활약으로 물리칠 수 있었기에 전쟁에서 승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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