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에 블록체인이 도입된다면 중고차 헛매물, 또는 사기 방지가 되지 않을까요?
블록체인인의 특징은 한번 기록된 내용은 수정은 가능하지만 조작이나, 삭제가 되지 않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만약 이런 기능을 활용해 중고차시장에 적용한다면 중고차 헛매물, 주행거리 조작, 사고차 이력 조작 등 이런 사기적 행위를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중고차 시장을 견향한 블록체인 댑(Dapp) 또는 고려중인 사항이 있을까요?
만약 중고차 시장에 블록체인을 도입한다면 부가적인 효과가 무엇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중고차시장에 블록체인도입에 대해 문의 하셨는데요
정부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중고차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중에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반 중고차 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 올해 3개 컨소시엄이 제안한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에 총 45억원이 투입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블록체인의 시장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지난 3월3일 밝혔습니다.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참여자가 공동으로 정보를 기록하고 검증, 보관하는 기술이다. 블록체인에 기록된 정보는 내용을 임의로 변경할 수 없어, 데이터의 안전성과 거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먼저 3개 컨소시엄 중 현대오토에버 주관 컨소시엄은 현대오토에버 컨소시엄은 중고차 매입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 주요 이력데이터(거래정보, 성능상태점검 등)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중고차 운행기록, 사고이력의 위변조 등을 차단하는 플랫폼을 개발합니다. 이를 통해 공급자와 구매자 간 정보비대칭이 줄어, 중고차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여사는 ㈜블로코, 에이비씨솔루션, 현대글로비스이다. 또 이포넷이 주관하는 컨소시엄은 기부금 모금과 집행, 결과 등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기부 플랫폼'을 구현키로 했습니다.
SK텔레콤이 주관하는 컨소시엄은 중개자를 거치지 않고 사용자가 직접 관리하는 ID·인증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과기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유공모를 실시, 총 24개 컨소시엄(80개 기업)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이중 3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과기부는 이들 업체와 기술협상을 거쳐 3월 중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 후 총 87억원(정부 45억원+민간 42억원) 규모의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현대자동차 그룹의 계열사 중 SI 전문기업인 현대오토에버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가 며칠 전에 두나무의 람다256, 블로코 등의 기업과 블록체인 기술 개발과 사업 전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자동차 관련 모빌리티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겠다는 것인데요, 이 회사가 블록체인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가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사업의 내용과 상당 부분 일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오토에버는 블록체인 기반의 중고차 판매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플랫폼이 구축된다면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중고차 허위 매물 문제, 점검 기록 조작, 주행거리 조작, 사고 이력 조작 등의 사기적 판매 행위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만약에 이 시스템이 현대, 기아차의 신차에 탑재 되고 신차 구입부터 중고차 매물로 나올 때까지의 모든 운행 기록, 점검 및 수리 기록, 사고 이력 등이 저장된다면 더욱 더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거래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물론 이 경우 고객의 정보 제공 동의가 필요하겠지만 자동차를 잘 관리하는 사람의 경우 큰 노력 없이도 자신의 차의 운행 기록이나 수리 이력 등이 기록되고 잘 관리가 되었다는 사실이 객관적으로 증명된다면 중고차 값을 더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동의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