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관객석에서 구석진 네모난 자리를 잘라내서 둥그렇게 모가 난 부분 없이 관객들이 편하게 관람 할수 있게 만든 형태를 아크형이라고 합니다. 최근 새로 건립되는 콘서트홀 중에는 ‘빈야드(vineyard)’ 형태가 많은데 그 원래 의미는 포도밭인데 이름처럼 홀 중심에 무대가 있고 그 주위를 객석이 경사진 형태로 에워싸는 모양이다. 무대 중앙의 소리가 고르게 잘 퍼지고 객석과 무대의 거리가 더 가까워 연주자와 관객의 소통이 잘 이뤄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 필하모니홀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미국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일본 산토리홀 등 뛰어난 음향을 자랑하는 콘서트홀이 이 형태를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