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토하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한번 구토를 일부러 하는 것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으나 습관적으로 하는 것은 문제 입니다.
구토는 식도에 열상을 입힐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식도가 천공될 수도 있습니다. 구토할 때 음식물은 위산과 소화 효소가 섞여 있으며, 이러한 소화 효소는 강한 산성을 가지고 있어 식도 점막을 자극합니다. 이로 인해 식도염, 후두염, 위 식도 역류 등과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억지로 구토하는 습관은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치아의 표면을 보호하는 단단한 부분인 에나멜질이 위산에 의해 부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소화가 필요한 음식물을 이미 구토로 배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위에서는 계속해서 소화액을 분비하므로 위염이나 위궤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구토 중에 일부 구토물이 폐로 들어가면 흡인성 폐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구토 이후에는 몸에서 칼륨이 손실될 수 있으며, 이는 전해질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액이 상승하고 침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탈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토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 물이나 이온 음료를 섭취해야 합니다. 단, 찬 음료는 위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하게 마셔야 합니다. 또한 꿀물이나 매실차는 영양과 수분 섭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구토로 인해 수분이나 음식 섭취가 어렵다면 병원에서 전해질용액이 든 수액을 맞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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