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수출 비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는 중국이다 보니 중국과의 대척점에서 경제를 운용하게 된다면 우리나라 수출실적의 하락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정세가 '미국 vs 중국'의 구도가 명확해지고 있고, 미국은 중국과의 교역관계의 많은 부분을 끊을 것을 우방국가들에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정부 입장에서는 지속적으로 한쪽 편을 들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보니 명확하게 입장을 정리해서 교역을 정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정부 입장에서는 최대한 시간을 끌면서 중간 사이에서 최대한 손실을 줄이는 외교로 가는게 좋겠으나, 누가 보더라도 너무 힘든 상황이라서 정부 탓만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이는 상황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