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조훈 전문가입니다.
고대 생물의 화석, 특히 산호초나 나무의 나이테 등을 분석하면, 그들의 성장 주기가 오늘날의 일년과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산호초와 같은 일부 생물은 매일 조금씩 성장하면서 성장선을 남기며 과거의 나이테나 성장선을 분석한 결과, 고대에는 지구의 하루가 현재보다 더 길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구와 달 사이의 중력 상호작용으로 인해 지구의 자전 속도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느려지고 있으며 이 현상을 조석 마찰이라고 하죠. 과거에는 달이 지구에 더 가까웠기 때문에, 조석 마찰의 영향이 더 강했을 것이며 당시에는 지구의 자전 속도가 지금보다 더 빨랐고, 하루가 더 짧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천문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과거의 자전 주기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고대 지구의 해양 퇴적물이나 특정 지층 내의 리듬층 또는 얇은 층들에서 발견되는 주기성을 분석하면, 과거의 하루 길이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질학적 기록은 지구 자전 주기와 태양 년 주기에 따른 변화를 반영하기 때문에 이를 분석함으로써 당시의 하루 길이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현재의 지구 자전 속도 감소율을 바탕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여 과거의 자전 주기를 역산 하였고 이러한 계산을 통해 약 수억 년 전에는 지구의 자전 주기가 약 27시간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