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프랑스혁명 이후 자본주의가 진행되면서 사회가 안정화되자 미술작품이 중산층에게 팔릴 수 있는 시장이 형성됐습니다. 화가들은 상류층을 위한 주문제작 그림이 아니라 팔릴만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나 반 고흐는 팔리지 않은 그림, 자신이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는 일을 계속했습니다. 후대의 사람들은 반 고흐에게 그림은 ‘예술’이 아니라 영혼을 위로하는 ‘복음’이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그림과 경제적 무능상태가 자본주의 세상과 충돌하는 가치관을 보여줬고, 반 고흐가 서양미술사에서 화가로서 유명해진 진짜 이유라고설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