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카스트로가 쿠바 정권을 잡았을때 미국과의 관계가 안좋았나요?
1950년대 쿠바는 바티스타 정권체제에서 카스트로와 체게바라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는데요. 이후 미국과 무역 등 마찰을 일으킨 것으로 아는데, 그럼 지속적으로 미국과는 적대관계였었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네 미국과 쿠바의 관계는 좋지 않았습니다.
미국과 쿠바의 관계는 1959년에 피델 카스트로가 아바나에서 미국의 지원을 받는 정권을 전복하고 소련과 동맹을 맺은 후부터 불신과 적대감에 시달려왔습니다. 그 이후 반세기 동안, 연이어 미국 정부는 쿠바를 경제적 및 외교적으로 고립시키려는 정책을 추구했습니다. 쿠바에 대한 제재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오랫동안 이어졌습니다.
이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라울 카스트로 지도자와 만나 완전한 외교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몇 가지 특별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방향을 크게 바꾸어 쿠바에 새로운 제재를 가했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일부 제한을 완화했지만 반체제 시위의 재발과 함께 섬의 인도주의적 상황이 악화되면서 현재까지도 매우 복잡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