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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폐를 만드는 재료는 무엇인가요?
우리나라 지폐를 만드는 재료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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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폐는 옷 원단 종류 중 하나인 면 섬유로 만들어진답다고 합니다. 면 섬유는 목화씨를 둘러싸고 있는 솜 형태의 열매에서 추출한 하얀 색의 셀룰로스 섬유를 말한다고 합니다. 면 섬유로 만든 지폐는 일반 종이보다 질기고 내구성이 높아 많은 사람의 손을 거쳐도 쉽게 훼손되지 않는 특징이 있으며, 인쇄가 쉬워 다양한 내용을 담을 수 있고, 홀로그램과 같은 특수 인쇄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국내 섬유공장에서 나오는 솜 찌꺼기를 활용해 비용도 저렴해 지금까지 지폐의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폐의 원료는 일반 종이를 만드는 나무가 아닌 옷을 만드는 '목화솜'입니다. 나무 원료는 불순물이 많고 수분에 취약해 지폐 재료로 적합하지 않아 용지재료는 목화솜을 활용한다고 합니다.
목화솜이 돈 종이로 바뀌는데 걸리는 시간은 24시간입니다. 크게는 '지료→초지→검사' 세단계로 구분되는데 각 공정 과정마다 위·변조 기술이 차곡차곡 쌓이기 때문에 일반 제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지료(紙料) 공정 중 솜을 타서 펄프를 만들고 표백해 면 펄프 상태로 가공하는 작업까지는 조폐공사가 우즈베키스탄에 세운 자회사 'GKD(Global Komsco Daewoo)'에서 이뤄집니다. 목화 솜은 2010년까지 국내에서 만들어왔지만 원가절감을 위해 현지 직접생산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