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몸의 털 길이는 왜 다 다른건가요?
사람 몸에 나는 털들은 왜 다 다른걸까요? 털이 나는 부위에 따라서도 다른데 어떻게 해서 그런 차이를 보이는건지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사람의 몸에는 털을 만들 수 있는 주머니인 모낭이 500만개 정도나 된답니다. 그 500만개 전체에서 털이 나는 것은 아니랍니다. 평균적으로 100만~150만개의 모낭에서 털이 자란다고 합니다.
털을 생성하는 모낭의 수와 제대로 된 기능들에 의해서 털이 풍부한 “털보”가 되기도 하고, 털이 부족한 “대머리,탈모”가 되기도 한답니다
모낭에서 털은 계속해서 자라지만…. 그렇게 자라던 털도 일정한 시기가 되면 생명력을 다 하면서 저절로 빠지게 된답니다. 즉 하나의 털이 생성되고 생명을 다 할때까지의 기간이 정해져 있고…..평생동안 털이 나면서 수시로 빠지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랍니다
털들이 자라는 속도,길이가 다른 이유?!!
성장기가 각각 다르답니다. 머리카락, 눈썹, 코털, 다리털 등을 포함한 신체에서 나는 모든 털들의 수명은 크게 3단계로 나누어진답니다. 생장기, 퇴행기, 휴지기의 사이클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 사이클들이 털의 종류에 따라서 각각 다르답니다. 머리카락의 성장기는 5년 정도 되고, 눈썹이나 코털의 성장기는 1년 정도랍니다.
그래서 머리카락을 깍지 않고 자연상태로 두게 된다면 최대 2m정도 자라지만, 눈썹,코털은 7~11mm정도 밖에 안 자란다는 것입니다
자라는 속도가 다르답니다!
머리카락은 한 달에 약 1cm정도 자라는 반면에 인체의 다른 털들은 한 달에 0.3~0.5cm정도 밖에 자라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이발은 매달(?)해야 하지만 코털, 눈썹털은 매달 깍아주지 않아도 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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