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치매는 여러가지 원인 때문에 뇌손상이 발생하고 기억력이나 인지능력, 판단력등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가장 흔한 알츠하이머 치매는 뇌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서 생기는 것이다 보니 일반적으로 치매는 완치나 호전은 어렵답니다. 그러다 보니 약물 치료의 목적도 완치나 호전보다는 치매가 빨리 진행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치매를 비롯한 여러가지 노화와 관련된 질병이 나타나나 아직은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없답니다. 물론 노화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은 진행되고 있으니 좋은 연구 결과가 나오면 그때는 치매도 획기적인 치료 방법이 나올 수도 있겠지요. 현대의학기술의 발달로 점점 생존 기간은 늘어나는 반면 노화와 관련된 질환인 치매가 급속이 늘어나고 가족, 사회, 국가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가족중에 치매로 관리를 받으시는 분이 있다면 쉽지 않다는 것도 충분히 이해합니다.(저희 할머니도 치매로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셨거든요.) 현재로서는 최대한 약을 드시면서 뇌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잘 적응하면서 지내시도록 돕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니 꾸준히 진료를 받으시도록 도와드리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