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제도 중요하긴 한데 사실 방에서 나는 “남자 냄새”는 방향제만 뿌린다고 해결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냄새 원인을 먼저 잡아야 방향제 효과도 오래가더라고요.
보통 원인은
침구류
수건
빨래 안 한 옷
매트리스
환기 부족
땀 냄새 밴 의자나 이불
이런 데서 많이 납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추천하는 건 하루에 10분이라도 창문 열어서 환기시키는 거예요. 이거만 해도 체감 엄청 큽니다. 그리고 침대 이불이랑 베개커버 자주 빨면 방 냄새 진짜 많이 줄어요. 남자방 특유 냄새 대부분이 침구에서 올라오는 경우 많습니다.
직접 만드는 방향제로는 샴푸나 바디워시보다 섬유유연제가 훨씬 낫습니다. 샴푸는 향이 금방 날아가고 물에 희석하면 거의 안 남거든요.
추천하는 방법은
분무기
물 8
섬유유연제 2 정도
이렇게 넣고 흔들어서 커튼이나 침구에 살짝 뿌리는 겁니다. 바닥이나 공중에 뿌리는 것보다 천에 뿌리는 게 향이 오래 남아요.
그리고 집에 커피 있으면 커피가루 작은 컵에 담아서 방 구석에 두는 것도 냄새 잡는 데 도움 됩니다. 숯이나 베이킹소다도 은근 효과 있고요.
향 좀 제대로 나게 하고 싶으면 다이소 같은 데서 아로마 오일 하나 사서 휴지나 화장솜에 몇 방울 떨어뜨려 놓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가격도 크게 안 비싸고 젤리 방향제 특유 택시 냄새 같은 느낌이 덜해요.
개인적으로 남자방에는 너무 달달한 향보다
비누향
머스크향
우디향
코튼향
이런 게 깔끔하고 덜 질립니다.
그리고 의외로 쓰레기통이나 젖은 수건 방치해두면 아무리 방향제 써도 냄새 섞여서 이상해집니다. 방향제는 마지막 마무리 느낌이고 기본 냄새 제거가 먼저라는 점만 기억하시면 방 분위기 훨씬 좋아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