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sv가 비판한 비트코인의 캐시 무엇이 문제였나요?
작년 비트코인캐시는 비트코인abc와 비트코인sv랑 나눠져 버렸는데요.
그로 인해 작년 코인의 최고 혹한기와 흑역사를 보냈습니다.
한때는 절대적 동지라로 지낸 크레이그라이트와 우지한 두 사람이 갑작스런 다툼이 생긴 이유는 뭘까요?
그리고 크레이크가 말하는 비트코인 정신은 무엇인가요?
비트코인 sv가 보여 줄 비젼은 대체 무엇인가요?
질문자께서 질문해주신 내용을 중심으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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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캐시 커뮤니티는 하드포크를 앞두고 앞으로의 개발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 차이로 인한 갈등을 겪게 됩니다.
우지한, 로저 버를 필두로한 비트코인캐시(ABC) 진영에서는 블록 용량은 그대로 두고 아토믹 스왑을 구현하기 위한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만을 추가하자는 의견이었고 크레이그 라이트와 캘빈 아이어를 필두로한 비트코인캐시(SV) 진영에서는 비트코인에 원래 없었던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 같은 것을 추가하지 말고, 대신에 블록 용량을 현재 32MB에서 128MB로 키우자는 의견을 제시한 것입니다.
다음으로 비트코인SV의 'SV'는 '사토시 비전'이라는 의미입니다. 즉, 현재의 비트코인도 그렇고 비트코인캐시도 그렇고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을 만들 때 백서에 담은 비전을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면서 자신들이 비트코인의 정신을 계승하는 진정한 계승자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 백서에서 암호화된 전자 화폐를 이용하여 개인과 개인이, 신뢰할 수 있는 제3자가 없이도, 편리하고 보안성이 높으며, 이중지불을 막을 수 있는 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할 때 이것과 현재의 비트코인SV가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현재 블록의 크기가 128MB로 충분하게 크다는 점, 그리고 테스트넷에서는 무려 1GB가 넘는 블록 크기를 지원하는 것을 테스트하고 있는 점 등을 보면 오히려 그들이 추구하는 '사토시 비전'이란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들게 만듭니다.
확장성 문제를 블록 크기를 키우는 방법으로만 대응하려고 하는 모습에서는 어떤 발전된 모습이나 우수한 기술력이나 새롭거나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블록의 크기를 1GB이상 최대 10GB까지 생성할 수 있는 테스트넷에서는 1.4GB 크기의 블록도 생성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 과연 전문 채굴업자가 아닌 소규모, 개인 차원의 채굴자들이 비트코인SV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을까 할 때, 크레이그 라이트와 코인긱이 주도하는 채굴풀로의 채굴의 집중화만 가속될 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트코인SV 자체가 크레이그 라이트라는 소위 '짭토시'라고 불리는 자칭 사토시 나카모토가 주도하여 만든 것인데 이 사람 자체가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신을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자신에게 비판적인 의견을 낸 사람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고 협박하여 바이낸스와 몇몇 거래소에서 BSC를 상장폐지하기도 했고 얼마 전에는 자기가 비트코인 백서와 코드를 저작권 등록 신청을 하여 BSV의 가격이 급등했지만 결국 아무 의미 없는 일이어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캐시와의 해시 전쟁에서는 자신이 갖고 있는 비트코인을 덤핑하겠다는 협박을 한 바도 있습니다.
따라서 비트코인SV는 특별히 우수한 점이나 뛰어난 점이 없고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전을 실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있으며 크레이그 라이트라는 한 사람의 말과 행동에 따라 가격이 널뛰기를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할 때 한계가 명확한 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