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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4.02.26

부모님께 빚 오픈...가능한가요?

부모님이 주신 돈 1억에 2천 전세보증금 넣어놓고 대출까지 3천받아서 총 8천 + 대출 3천 1.1억을 잃었습니다.

진짜 그냥 죽어야지 했는데 내가 죽으면 잘못은 내가 했는데 왜 대못 박히는건 부모님이어야하지 하는 생각이라 못죽겠습니다...

부모님이 공무원이라 재산등록을 하셨는데, 그때 엄마가 수중에 있어야할 8천이 없다고 어디있냐고 하셔서 손 벌벌 떨면서 고지거부해서 안보이는거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빚은 지고 살면 안돼... 하고 별 말씀 없이 끊으셨어요.

어제 아부지가 재산등록했는데 8천이 없다. 엄마는 니가 고지거부해서 그렇다는데 고지거부는 아빠가 하는거지 니가 하는게 아니다. 어딨냐

해서 손 벌벌 떨면서 코인에 넣었다니까 빨리 빼라 그게 얼마나 위험한지 아냐고 하셨구요...

그게 얼마나 위험한지 아냐면서 빼라고 그러셨는데...이미 없어진걸 어떻게 빼나요...

이 정도면 두분 다 눈치채신걸까요

일단 대출은 안뜬건지 대출 얘기는 없으셨는데 당연히 오픈하고 제가 갚을거고 일절 도움 안받을건데 피말리고, 살도 엄마 전화 받은 후 오늘까지 딱 8키로 빠졌네요...


전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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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영리한게논39
    영리한게논3924.02.26

    안녕하세요. 영리한게논39입니다.

    많이 불안하고 무서울듯 합니다.

    하지만 과욕은 금물이란 인생의 커다란 공부는 하셨을듯 하네요.

    가족은 괜히 가족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은 죽을만큼 혼나고 힘들수는 있어도 질문자님이 부모님께 평생을 잘해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사신다면 부모님께서도 마음을 돌리시고 질문자님을 용서하시고 받아드리실 껍니다.

    이 정도까지 왔으면 부모님께서도 무슨일이 있는가보다라고 감은 잡으실꺼 같은데 오픈해서 도움을 받으시고 다시는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고 하고 부모님 힘드시지 않게 열심히 성실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굉장한쮸빠추입니다.


    마음 고생이 심하셨겠네요..

    모를수 있는 상황에 어떻게든 해결이 되는 상황이면 모르시는게 약일 수도 있으나


    상황이 코앞 까지 오신걸로 보아

    공유를 하시고 도움을 받는게 맞습니다.

    당장엔 너무 힘드시겠지만

    몇년 뒤를 보시면 인생사 중에 더 큰일이 있기전에 이정도로 끝난게 다행이다 라고 생각할 시기도 올겁니다.


    지나보면 그 돈으로 인해 받을 스트레스와

    미칠 영향을 보면 공유하는게 맞습니다


    가족은 남이 아닙니다.. 당장에는 분명 괴로우실거나 누구보다 걱정하고 응원을 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