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대경 스웨덴에서 스톡홀름 대학살은 무슨 이유로 발생하나요?
1500년대경에 스웨덴에서는 스톡홀름 대학살이라는 사건이 발생한다고 들었습니다.
당시 덴마크는 왜 이런 대학살을 벌였는지 배경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칼마르 동맹의 지배를 받고 있던 스웨덴에서는 자유 선거를 통해 스웨덴의 섭정으로 임명된 스텐 스투레 덴 윙레가 이끄는 스웨덴 민족주의 진영과 웁살라 대주교를 역임하고 있던 구스타브 트롤레가 이끄는 친 덴마크 진영이 대립하고 있었습니다.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2세 국왕은 2차례에 걸쳐 군대를 동원해 스웨덴인들의 반란을 진압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프랑스, 독일, 스코틀랜드 출신 용병들을 투입하게 됩니다.
1520년 1월 19일 일어난 보게순드 전투에서 덴마크 군대는 스텐 스투레가 이끄는 스웨덴 군대의 반란을 진압했고 스텐 스투레를 숙청, 그리스티안 2세는 1520년 3월 31일 덴마크 추밀원과 체결한 협정을 통해 스웨덴의 법률, 관습에 따라 스웨덴을 통치한다는 조건을 받음녀서 스웨덴의 국왕으로 즉위합니다.
1520년 11월 4일 크리스티안 2세가 스톨홀음 주교좌 성당에서 구스타브 트롤레에 대한 기름부음 의식을 진행하면서 스웨덴의 법률대로 나라를 통치하겠다 선언, 11월 7일 저녁 만찬을 열게 됩니다.
1520년 11월 7일 크리스티안 2세가 스웨덴의 주요 인사들을 스톨홀름 왕궁으로 소환, 11월 8일 덴마크의 병사들이 스웨덴의 주요 인사들을 처형하면서 스톡홀름의 중앙광장은 피바다로 변하게 됩니다.
11월 9일 구스타브 트롤레 대주교가 이교 신자로 몰린 사람들을 처형, 11월 10일까지 약 80명~90명에 달하는 스웨덴의 귀족들, 성직자들이 처형되었는데 이 가운데에는 스텐 스투레의 아내였던 크리스티나 귈렌스티에르나가 포함되어있었습니다.
크리스티안 2세는 스웨덴에서 대규모 반란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스웨덴의 독립 전쟁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며, 크리스티안 2세는 스웨덴인들이 죄를 용서한다는 조선으로 항복을 받아들였으나 스웨덴의 독립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처형하면서 스웨덴인들의 분노를 사게 됩니다.
1521~1523년까지 일어난 스웨덴 해방전쟁에서 구스타브 바사가 이끄는 스웨덴 군대가 덴마크 군대를 물리치면서 스웨덴은 칼마르 동맹에서 독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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