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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하는청설모259
헌신하는청설모25923.03.01

어머니께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생 딸입니다.

저는 평소에도 어머니와 다투는 일이 많았어요.

며칠 전에도 어머니와 사소한 일로, 제가 보기엔 저의 잘못으로 싸우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별 것 아닌데, 제가 너무 예민하고 고집스럽게 굴었어요...

싸우다가 감정이 격해져 어머니께서는 제게 죽으라고 말씀하셨고, 저는 욱하는 마음에.. 절대 그러면 안 되는데 어머니께 똑같이 되받아쳤습니다... 어머니가 죽었으면 좋겠다고요..

하지만 절대 진심이 아니었습니다.. 단 한 번도 어머니 없이 사는 건 생각해본적 없어요.. 전 어머니를 너무 너무 사랑합니다.. 어머니가 제 세상이나 다름 없으세요...

어머니께서 제 말에 크게 상처받고 실망하셔서, 저한테 연을 끊자고 너는 내 딸이 아니라고 다시는 집에 오지 말라고 (현재 본가에서 나와 자취 중입니다.) 하셨습니다. 무릎 꿇고 울며 빌어봐도, 어머니는 저 같은 자식 둔 적 없다시며 연을 끊자고, 집에서 당장 나가고 다신 찾아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 뒤에도 계속 연락 드리고 문자로, 카톡으로 사과드리고 또 사과드리며 용서를 빌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제 연락을 전부 차단하셨습니다...

어머니께 그런 말을 함으로써 너무나도 큰 상처를 드렸다는 사실에 제 마음이 찢어질 듯 아픕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가슴을 쥐어뜯고 저를 원망하고 있어요.. 어머니께서 정말 저를 다시는 보지 않으실까 너무나도 두렵고 슬퍼 눈물이 멈추질 않아요... 밥도 먹을 수가 없고, 물 삼키는 것도 힘들고 너무나 아픕니다.. 너무 후회스러워요...

어머니께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

(참고로, 아직 경제적 독립을 하지 못하였고 어머니께서 경제적 지원도 끊는다고 하셨습니다.. 걱정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보다는 어머니의 상처받으셨을 마음이 너무나도 염려됩니다... 그리고 저와 엄마 이외에 다른 가족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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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8개의 답변이 있어요!
  • 홧김에 거침없는 말이 오고 갔다 하더라도 부모자식간의 인연을 끊을 수는 없는 법 입니다.

    물론 지금은 어머니께서 많이 실망하시고 분노하셨겠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괜찮아지실꺼예요.

    따님께서 충분히 반성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어머님께서 아실테니 조금만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보세요.

    물론 기다리는 동안 매우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이 되겠지만

    어머님 마음이 풀릴 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어 보이네요.


  • 안녕하세요.원숭이654321입니다.

    상담원입니다.

    먼저, 어머니와의 싸움에서 상처를 받은 것과 용서를 구하고자 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용서를 받기 위해서는 우선 어머니께서 마음을 풀고 이해해주실 때까지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어머니께서 연락을 받고 싶지 않으시다는 것을 존중하며,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진정될 때 다시 연락을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또한, 어머니께서 경제적 지원을 끊으신다는 말씀이 있으셨는데, 이는 어머니께서 현재 상황에서 매우 분노하고 힘들어하시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서는 어머니께서 더욱 상처받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대처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족이 없는 상황에서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겠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친구나 지인, 또는 상담센터와 같은 자원을 활용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책임지며, 경제적 독립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용서를 받기 위해서는 어머니께서 마음을 풀어주시고 이해해주실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며, 그 시간동안에는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어머니께서 원하는 것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노력과 태도가 어머니께서 용서해주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 안녕하세요. 간사한비버32입니다.

    가족끼리 너무 친하다보면 싸우다가 막말을 할 때도 가끔 있죠,, 저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부모는 자식을 보며 행복을 얻고 삶의 동기를 얻는 사람들입니다. 따님께서도 분명 고의는 아니셨겠지만 어머님이 많이 힘드시다면 어머님께 찾아가 죄송하다는 말이나 편지를 건네보시는 건 어떤가요? 진심어린 말 혹은 편지가 어머님의 마음을 위로해드릴 수 있으니까요!


  • 안녕하세요. 민서가빈아빠입니다.

    연락을 드려도 차단이 되어 현재의 마음이

    닿지않는다면 닿을수있는 방법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진짜 속마음을 편지에 적어 어머니집앞에

    붙여놓고 오세요.

    한번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어머니에게

    마음을 전달하여 대화가 필요할것으로 보여요.

    참고하세요~


  • 안녕하세요. 아하하는 호동왕자입니다.


    자식이기는 부모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 어머니께선 본인에게 심한말을 하고 걱정하고 있을 딸을 걱정하고 있를지도 모릅니다.

    어머니께 본심이 아니었고 잘못했다고 진심어린 사과를 하시고

    혹시 몰라서 그러는데 신경과 진료 받아보시는건 어떨까요?

    글쓴 내용을 보니 분노조절장애가 의심되기도 하네요...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 안녕하세요. 사려깊은레아210입니다.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누구나 다 살면서 실수를 할수가 있습니다

    화가 나다보면 선을 넘는 말을 할수도 있고요

    허나 그것을 받은분도 용서가 도저히 안될수도 있으나 그걸 허물수있는건 가해자의 진정성있는 사과와 태도등으로 상처받은 마음이 녹아내릴때 가능합니다

    세월이 약이라고 진정성을 가지고 시간을 보내시다보면 좋은날이 찾아올겁니다

    부디 용기잃지마시고 화해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공정한삵201입니다.

    안타까운 상황인것 같습니다

    옛날상황은 다 잊는게 마음이 들 아플것 같습니다 그래야 살아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어머니와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본인께서 게속 다가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경제적인면이나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보셔야할것 같구요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현실적인 면에 더 부딪쳐보셔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안녕하세요. 조흐그입니다.

    감정이 흥분상태에서 말실수를 크게 하셨네요 ㅜㅜ 어머니가 정말 크게 상처를 받으셨으리라 봅니다. 어머니께서 지금 당장 너무 화가 많이 나셨기때문에 지금 연락해봤자 안받으실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기 떄문에 시간이 좀 지나고 그 화가 좀 누그러뜨러졌을때 연락을 해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글을 보아하니 글쓴이분께서 잘못을 하신거같은데 진심으로 가셔서 사과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문자나 전화 연락이 안된다면 직접 집으로 찾아가서 글쓴이분의 진심을 전달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지금은 아니구요. 좀 시간이 흐르고 어머니의 감정이 좀 추스러졌을떄 그때를 노려보세요! 어머니도 정말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것 입니다. 어머니는 따님을 정말 사랑하실텐데 사랑하는 딸한테 그런소리들으면 당연히 엄청난 배신감과 슬픔이 몰려오겠죠.. 어머니도 시간이지나면 용서해주실거에요. 찾아가셔서 진심으로 용서를 구해보세요! 힘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