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구려 제 2대 유리왕이 지은 가요로,
BC 17년 에 된 노래로서 삼국사기에 실려 전하는 유래와 한역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유리왕은 왕비 송씨가 죽자 화희와 치희 두 여인을 계실로 맞았는데 이들은 늘 서로 쟁총하던 끝에 왕이 기산에 사냥을 가 궁궐을 비운 틈에 화희가 치희를 모욕하여 한나라로 쫓아 버렸고 왕이 사냥에서 돌아와 이 말을 듣고 곧 말을 달려 뒤를 쫓았으나 화가 난 치희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왕이 탄식하며 나무 밑에서 쉬는데 짝을 지어 날아가는 황조를 보고 감탄하여 이 노래를 지었습니다.
황조가는 단순한 사랑 노래가 아니라 그 이면에는 고구려 건국 초기의 정치적 세력 다툼의 상황이 깔려있으며 치희와 화희의 다툼은 결국 외래세력과 토착세력의 권력 다툼이며 황조가는 왕권을 강화시키려다 좌절한 유리왕의 심정을 보여주는 서정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