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마리노 공화국에 대해 알려주세요.
이탈리아 속에 또 하나의 나라로 공존하고 있는 산 마리노 공화국이 어떻게 하나의 독립된 나라로 존속 할 수 있었는지 그 역사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산마리노는요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작은 나라이고
신기한것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공화국
즉 유럽최초의 공화국이 산마리노이죠 ㅎㅎ
믿기진 않겠지만 ㅎㅎ
이나라가요 4세기 경에 종교박해를 피하고자 사람들이 세운 나라고요 이탈리아
동쪽에 위치하는 작은 나라죠
이나라가요 워낙 작고 힘이 없다보니까 나중에 로마교황의 보호령이 되다가
16세기에 체자레 보르지아에게 지배를 당했죠
그후에 1631년에 교황으로부터 독립을 승인받았고요
1815년 빈회의(다아시죠?) 에서도
독립을 인정받아서 국제적으로 승인을 받았죠
그리고 이 나라의 주요산업은요
관광업, 우표발행업이 주요 수입원이고요
경공업이 주요공업이고요 밀, 포도재배가 중심의 농업이죠
이 조그마한 나라에도 다 이루어지네요 ㅎㅎ
그리고 국기는요
1797년에 제정했죠
다만 신기한게 공화국이면서도 국기에 왕관의 문양이 있죠 마치 왕정의 국가처럼
ㅎㅎ
바탕의 흰색은 순수함, 파랑은 건국지도자인 석공 마리오(마리오--;;;)
가 동료들과 함께 숨은 티타노산의 하늘과 아드리아해를 나타낸다고 하네요 ㅎ
그리고 참고로 이 나라는 울릉도의 5분의 4입니다 ㅎㅎ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301년 9월 3일 기독교를 신봉한 성 마리노 은수자와 로마인들이 디오클레티아누스의 기독교 박해를 피해 티타노 산 근처에 소규모 신앙 공동체를 이루었는데 성 마리노의 이름이 곧 지명이 되었고 더 나아가 국명이 되었습니다.
서로마 제국 멸망 이후 산마리노는 오도아케르 왕국, 동고트 왕국, 동로마 제국, 랑고바르드 왕국 등의 지배를 받다가 8세기 중반부터 교황령의 일부가 되었고 교황령의 치하에서 산마리노는 점진적으로 자치권을 강화해 1243년 2명의 집정관이 다스리는 공화정 체제를 형성 , 티타노 산을 중심으로 영토를 확장합니다.
1463년 산마리노는 세라발레, 파에타노, 몬테자르디노를 합병함으로 영토확장을 마무리했고 16세기에 두 차례의 멸망위기를 겪는데 1503년 체사레 보르자에 의해 점령되었으나 동해 알렉산데르 6세가 사망하고 체사레가 몰락하면서 벗어났으며 1543년에는 이후 교황이 되는 조반니 마리아 초키 델 콘테의 조카 파비아노가 500여명의 군사로 공화국을 점령하려 했으나 짙은 안개로 실패합니다.
1631년 교황 우르바노 8세가 독립국임을 인정, 1815년 빈 회의에서도 독립국으로 승인되며 유럽의 승인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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