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헤어진 예전 남친이 동호회에서 왜 이러는 거죠?
저희는 동호회에서 만나서 4개월 정도 만나다가 작년에 헤어졌습니다. 남자가 애딸린 이혼남이었는데 이혼한지 1년 정도 되었고 애는 애엄마가 키우고 있었습니다. 전 30대 후반 미혼이어서 당장 결혼 상대가 필요했죠. 처음에는 몰래 가볍게 만날 생각으로 만났는데 상대가 sns에 은근슬쩍 공개를 해서 동네방네 다 공개가 되었고 상대가 진심으로 저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것 같아 점차 저도 그 남자를 진심으로 진지하게 생각을 하게 되었죠. 그리고 남자는 저에게 계속 오래 만날 생각이라며 말은 해주었지만 구체적으로 계획을 물어보면 부정적으로 얘길하면서 얼렁뚱땅 넘어가기도 하면서 본인은 혼자 살 생각은 없어서 1~2년 후에는 결혼을 할 거라 했습니다. 그 말을 전 희망적으로 받아들였죠.
저는 애딸린 이혼남은 처음이라 감당 안되는 부분들이 조금씩 느껴졌음에도 그 남자가 저한테 해주는 것들이 넘 많아서 만남을 이어왔습니다. 동네방네 다 공개연애가 되어서 그나마 연락이 오던 남자들과도 연락이 다 끊겨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그 남자만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결혼에 대한 압박감이 심해지고 그 남자에게 그런 얘기를 자주 하면서 헤어지게 되었는데 그후에 같이 있던 동호회에서 저는 나왔습니다. 그러다 두달 후 쯤에 얼굴한번 보자고 연락이 왔었는데 그 전에 같은 동호회에 있던 다른 남자가 저한테 연락이 오면서 그 다른 남자랑 연락하고 만나고 했는데 그게 또 소문이 돌았는지 그걸 묻더라고요. 그래서 아니라고 했는데 만남 약속을 취소하고 저랑 헤어지고 새로운 모임에 가서 만난 여자랑 사귀는 걸 또 sns에 올리고 저랑 만나서 같이 가기로 했던 곳을 그 여자랑 같이 가고 그랬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 사람은 사람 만날 거 다 만나고 저렇게 즐기고 있는데 억울한 맘이 생겨서 동호회에 다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그 사람이 뭘 하든 이제 마음에 동요도 없고 감정도 없었고 타격도 전혀 없습니다. 근데 유독 그 사람은 자꾸 동호회 단톡방에서 여친이랑 뭐 하는 걸 그렇게 티를 내요. 다른 여친 남친있는 사람들은 아무 말도 안하고 그러는데 그 사람만 왜 그렇게 티를 내는 걸까요? 그리고 놀러가고 뭐 하는 것도 저랑 만났을 때 하던 루틴 가던 장소가 자꾸 겹치는데 정신병있는 사람같이 느껴져요. 어디 결핍이 있는 걸까요? 다른 사람들이 솔직히 아무 말 안하고 있지만 그 사람이 그럴 수록 이상하게 보겠죠? 제가 계속 반응없어서 그러는 건지 저를 의식하는 것 같아요. 얼마전 여친 있는 상태에서 저한테 연락도 와서 예전에 저한테 주려던 선물 어떻게 하냐고 하길래 맘대로 하라고 했거든요. 심리적으로 이상한 사람인 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