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의 놀이인 윶놀이는 언제부터 즐겼나요?

Question

우리나라 명절 문화놀이인 윶놀이는 지금도 명절에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명절에 즐기는 윶놀이는 우리조상들이 언제부터 즐겼나요?

탈퇴한 사용자 · Accepted Answer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윷놀이 유래에 대한 연구는 아직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확실하진 않지만 가장 유력한 설은 부여의 관직명인 저가, 우가, 구가, 마가, 대사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일본의 옛 노래책인「만엽집」에 의하면 8세기경에 우리 나라에서 건너 간 사람들이 윷놀이하는 법을 보급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의 「수서」와 같은 역사책에는 백제 사람들이 윷놀이를 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이런 기록들을 미루어 보아 우리 나라에는 삼국 시대 이전부터 윷놀이가 세간에 널리 전승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고려 이후의 기록에도 윷놀이에 관한 기록이 보여집니다. 고려 말의 「목은집」에 윷놀이에 관한 시가 실려 있는가 하면, 조선 시대의 기록들에도 윷의 어원이나 말판의 그림을 해설하는 글들이 여럿 수록되어 있어서 이는 조선 시대에 와서 윷놀이가 연구의 대상이 될 정도로 크게 유행했다는 사실을 말해 주고있지요. 이렇듯 우리 나라 윷놀이의 역사는 1400~1500년쯤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탈퇴한 사용자 · Answer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윷놀이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윷놀이에 대해서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자료는 중국의 『북사(北史)』와 『태평어람(太平御覽)』인데 이 책에는 부여의 저포(樗蒲)·악삭(握槊) 등의 잡희(雜戱)가 소개되어 있다. 따라서 백제, 고구려, 신라에도 윷놀이가 전승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므로 윷놀이의 기원은 삼국시대 이전으로 소급될 수 있다.고려말 『목은집(牧隱集)』에서 이색(李穡)은 저포를 세시풍속이라 하고 현재의 윷판과 같은 것으로 윷말을 써 가며 저포놀이를 하는데, 변화가 무궁하고 강약을 가릴 수 없는 이변도 생겨서 턱이 떨어질 지경으로 우습다고 하였다. 또 남녀노소가 어울려 윷놀이하는 광경을 그린 시(詩)도 있다.최세진(崔世珍)의 『훈몽자회(訓蒙字會)』와 이수광(李晬光)의 『지봉유설(芝峯類說)』 에도 윷놀이에 대한 기록이 있고, 특히 김문표(金文豹)의 『중경지(中京誌)』 사도설조(柶圖說條)와 이규경(李圭景)의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 사희변증설조(柶戱辨證說條)에서는 주역과 성리학적인 견지에서 윷놀이를 논술하고 있다. 그리고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서는 윷과 윷판뿐만 아니라 윷패에 대해서도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이와 같이 윷놀이는 삼국시대 이전에 널리 전승되었고, 고려말 이전에 현행 윷판과 같은 것이 쓰이면서 시(詩)에 등장할 정도로 성행하였으며, 나아가서 조선조에는 학자들의 연구대상이 될 정도로 크게 성행하였음을 알 수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윷놀이 (한국세시풍속사전)

시크한오리233 · Answer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윷놀이에 대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다음의 내용이 존재합니다.윷놀이는 오늘날 단순한 하나의 오락으로서 정초에 하는 놀이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 본래의 뜻은 세초(歲初)에 농민들이 윷놀이로 농사의 풍흉을 점치던 고대 농경시대의 유풍의 하나로 보인다.그 기원은 명확치 않은데, 윷의 기원에 대해 성호 이익은 '고려의 유속'이라 했고, 육당 최남선은 '조선 특유 민속'이라 했으며, 단재 신채호는 '부여'에 그 기원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다만 그 근거가 명확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Slow but steady · Answer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윷놀이의 기원은 고려 설과 신라 설, 부여 설, 더 위로 거쳐 올라가면 고조선 설도 있다고 합니다. 최근 연구 동향 에 따르면 (주로 원형) 윷판 형태 암각화 가 지속적으로 발견되면서 고대인들의 천문 활동이 유희로 전승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근거로 판단 해 볼때 삼국 시대 비롯된 것이 가장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잘난몽구스218 · Answer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윷놀이의 기원은 고려설, 신라설, 부여설, 고조선설이있으며 윷판형태 암각화가 지속적으로 발견되면서 고대인들의 천문 활동이 유희로 전승된것이 아니냐는 주장이있습니다.다만 윷놀이에서 쓰는 용어는 부여라는 것이 중론으로 중국 북송때의 백과사전 태평어람에 부여 관련 이야기로 나오며, 일본에서 8세기경 편찬된 만엽집에서 윷놀이를 이용한 언어유희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존재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