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서 per가 무슨 의미죠?
미국 주식을 하는데 per 라는 단어를 자주 봤습니다. 무슨 뜻인가요 ? 매수,매도를 할 때 중요한 요소인가요? 최대한 쉽게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미국에서 금리 인상으로 말이 많은데 주식에 어떤 영향이 미치나요 ?
PER은 Price Earning Ratio 라고해서 주가수익비율이라고 합니다. PER는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수치로 계산되며 주가가 1주당 수익의 몇배가 되는가를 나타내며 PER가 높다는 것은 주당순이익에 비해 주식가격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 PER가 낮다는 것은 주당순이익에 비해 주식가격이 낮다는 것을 의미해서 PER가 낮은 주식은 앞으로 주식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추세 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유동성 장세로 맞을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으니 참고 수준으로 보시면됩니다.
안녕하세요 주식 질문 답변가 부자아빠입니다.
Per라는 단어가 뭔지 예를 들어서 간단히 설명해드릴게요.
질문자 님이 꼬꼬덱 치킨집을 운영한다고 합시다.
연 매출 12억이구요.
원재료 / 가스비/수도광열비/인건비/배달비/세금 등등 온갖 비용을 다 빼고 나니
남은 순수익이 4억입니다.
옆에 있는 부자집 아들 친구가 와서 얘기합니다.
"와 너네집 꼬꼬덱 장사 진짜 잘되네! 나한테 팔래? "
자 그러면 나는 이 치킨집을 이 친구한테 얼마에 넘기면 합리적인 가격이 될까요?
1년 영업하면 4억이 남으니.. 2배는 받아야 할까..? 그래서 8억만줘!
이렇게 하면 PER가 2가 되는거구요.
아니야 내가 그동안 만들어 놓은 영업프리미엄이 있는데 5배는 남겨야지
라고해서 20억은 줘야 한다고 하면 PER가 5배가 되죠.
아니야 지금 내 회사 매출액과 순수익이 매년 2배씩 증가가 되는데..
10년간 내가 벌 수 있는 수익은 안겨줘야지 ! 40억은 줘야겠어!
한다면 PER가 10배가 됩니다.
그러면 반대로 내가 부자집 아들 입장(투자자)가 된다고 하죠.
그러면 PER를 2일 때, 5일 때, 10일 때 중 어느 때 사야할까라고 고민을 해본다면
이건 그 때 그 때 마다 치킨집의 브랜드가치/그동안 해온 그 가게만의 노하우까지 전부 고려했을 때 뭐 고민이 되겠지만 적정한 가격이 어떤 거라고 명확하게 맞추기는 어렵겠죠.
다만 명확한 한 가지는 PER가 10배일 때 사는것보다는 PER가 2일 때 사는게 싸다는 건 알겠죠?
2년만 일하면 지금 치킨집 살 때 투자한 돈을 전부 회수 할 수 있으니 노력하나 안들이고 회사를 사면 이 얼마나 좋습니까?
뭐 다음해 조류독감이 난다던지, 갑자기 숨겨놓은 우발부채 및 원자재 가격이 오른다던지, 혹은 갑자기 치킨집 아래 유전이 터져서 건물주가 100억 줄테니 나가달라고 할 수도 있구요. 이런 예측불가능한 변수는 고려하지 않고 단순한 계산으로만 놓고 말씀드린 것이니 PER가 이런 느낌이구나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알 수 없는 변수를 생각해 본다면 세상을 PER로만 볼 수는 없는거죠.
그리고 증권사에서 써놓은 PER는 최신 것을 반영해놓은게 아니니 최신 것을 계산해 보려면 직접 최근에 번 당기순이익 대비 얼마나 시가총액이 되는지를 살펴봐야 정확한 PER가 계산되니 써놓은게 전부가 아니라는 점을 참고하시길 바래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