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더 안 가는 느낌은 착각이 아니라 뇌의 시간 지각 방식 때문입니다.
시계를 계속 보면 주의가 '경과 시간'에 고정돼 뇌가 더 많은 순간 정보를 처리하고 그 결과 주관적 시간 길이가 늘어납니다.
기다림 자체가 불확실성과 긴장을 만들어 각성 수준을 높이는데 이 상태에서는 내부 시계가 빨라져 초 단위 변화가 더 또렷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실제보다 시간이 늘어진 것처럼 인식됩니다.
반대로 다른 일에 몰입하면 시간 정보가 덜 처리돼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끼게 됩니다.
기다릴수록 시간이 느리게 다는 건 심리적 정상 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