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놉은 자리' 가 혹 '높은 자리'의 오타라면 일부 근거가 있고 일부는 근거가 없습니다.
높기 때문에 그 자리를 선호하는것이 아니라
통상 돌출되어 있는 자리들이 낮중 햇볕을 많이 받아 온도가 높아져 있어 그곳에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
라고 봐야 하며 이는 죽을 때가 되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노령이어서 그런겁니다.
사람 어르신들도 나이가 드시면 추위를 많이 타시는데 이분들보고 죽을때가 되어서... 라고 말하지는 않지요.
또한 높은 자리라면 적의 침입을 미리 확인할 수 있고 그 자체가 대피장소가 될 수 있어 방어능력이 떨어진 노령인 경우 선호하는것은 어쩌면 생존을 위한 나이들어서의 현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늙어서 그렇다, 죽을때가 되어서 그렇다 라고 합리화 하지 마시고
혹여 몸에 이상은 없는지 건강검진을 해주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