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는 생각보다 아주 작은 틈만 있어도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창틀이나 방충망의 미세한 틈, 현관문 아래 공간, 배관이 지나가는 주변 틈이나 환풍구 같은 곳을 통해 들어오기도 하고 택배 박스나 빨래, 화분 등에 붙어서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큰 거미라도 몸을 납작하게 만들어 좁은 틈을 통과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또 한가지 가능성은 이미 집 안 어딘가에 숨어 있었던 경우입니다.
거미는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는 어두운 곳이나 구석에 숨어 지내다가 밤이나 새벽에 활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나타난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며칠 전부터 집 안에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화장실은 습기가 많고 작은 벌레들이 생기기 쉬운 공간이라 거미가 먹이를 찾으러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집거미는 사람을 공격하기보다는 사람을 피해다니며 작은 벌레를 잡아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자주 보인다면 방충망이나 환풍구, 배관 주변 틈을 한번 점검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