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오늘 극장에서 직접 보고 오셨다니 그 여운이 더 크시겠어요. 제가 보기엔 왕과 사는 남자는 무조건 천만 갑니다! 아니, 못 가는 게 더 이상할 정도예요.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요,
일단 재미있잖아요! 보통 사극 하면 좀 무겁고 어려울 것 같은데, 이 영화는 초반에 유해진 배우 특유의 유머로 배꼽 잡게 만들다가 마지막엔 눈물 콧물 쏙 빼놓잖아요. 단종이 저렇게 외로웠겠구나 싶어서 마음이 짠해지니까 입소문이 안 날 수가 없죠.
박지훈 배우의 재발견! 아이돌 출신이라 걱정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이번에 연기 진짜 대박이지 않았나요? 그 처연한 눈빛 때문에 여러 번 다시 보는 팬들이 엄청나더라고요.
타이밍이 예술이에요. 지금 삼일절 연휴라 가족 단위 관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딱히 같이 볼만한 다른 큰 영화가 없거든요. 극장 상영관도 거의 이 영화가 꽉 잡고 있고요.
지금 800만 넘었으니까, 하루에 몇십만 명씩만 들어와도 열흘 정도면 천만 찍지 않을까요? 3월 중순쯤에 천만 돌파 기사 뜨는 거 예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