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어린시절에 형제들과 서로 물고 물리면서 사회화가 진행되는 사냥놀이를 하게 되는데 이때 자기가 물면 얼마나 아픈지 알게 됩니다.
하지만 형제와 분리되어 사람과 지내는 경우 사람 손을 형제라고 생각하고 사냥놀이를 하게 되지요.
이때 별로 아프지 않다고 무는것을 방치하면 커서도 무는것을 하나의 신호로 여기면서 심각한 물림사고의 단초가 됩니다.
때문에 앞으로는 장난으로라도 사람 신체 조직에 입을 대면 엄청난 비명을 질러
"사람을 물면 심하게 아파하는군" 이란 인식을 심어주셔야 물림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직접 물거나 때리는건 숙련되지 않은 사람이 할경우 강아지에게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추천되지 않습니다.
집안 이곳저곳 물어 대는건 통상 산책 부족에서 오는 스트레스 누적인 경우가 많으니
반려견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인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을 충족시켜 주시고
집안에서는 수시로 터그놀이등을 통해 이를 쓰는 놀이를 대체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