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게에서 말하는 래깅 효과는 원재료인 원유를 구입한 시점과 이를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시점 사이의 시차로 인해 발생하느 이익 변동을 의미합니다. 정유사는 중동 등 해외에서 원유를 사온 뒤 국내로 들여와 정제 과정을 거쳐 휘발유나 경유로 판매하기까지 보통 1개월에서 2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최근처럼 이란, 이스라엘 분쟁이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 과거 낮은 가격에 사두었던 원유의 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정유사는 저렴하게 산 원유를 비싸진 시점의 제품 가격으로 판매하게 되면서 장부상 막대한 재고 관련 이익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유가가 하락하는 시기에는 비싸게 산 원유를 싼값에 팔아야 하므로 재고 관련 손실이 발생하는 역래깅 효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