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무지개’는 15세기 문헌에서 ‘므지게’로 쓰였는데요. 이 ‘므지게’는 ‘물’을 뜻하는 ‘믈’과 ‘문’을 뜻하는 ‘지게’가 합쳐진 말입니다. 물방울이 반사되어 형성되는 무지개의 특성을 반영하여 단어 ‘믈’을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둥근 타원형의 무지개 모양이 마치 땅에서 하늘로 올라갈 때 통과해야 할 ‘문’으로 여겨 ‘문’을 뜻하는 ‘지게’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므지게’가 세월을 거쳐 변하여 오늘날의 ‘무지개’가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