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를 새로 교체하시면서 나사 길이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나사를 끝까지 돌렸을 때 스위치가 벽면에 들뜨지 않고 단단하게 고정되었다면 굳이 다시 풀어서 짧은 나사로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스위치 박스는 벽면 안쪽으로 어느 정도 여유 공간이 있기 때문에 1cm 정도 더 긴 나사를 사용한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긴 나사를 박을 때 평소보다 힘이 많이 들어갔거나 끝까지 들어가지 않는 느낌이 있었다면 안쪽의 전선이나 벽면 구조물에 닿았을 가능성이 아주 조금은 있을 수 있어요.
만약 나사를 다 조였는데도 스위치가 덜렁거리지 않고 벽에 착 붙어 있다면 안심하고 그대로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나사를 돌릴 때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거나 찝찝한 마음이 드신다면, 안전을 위해 전원을 차단하고 다시 풀어서 전선이 눌린 흔적은 없는지 확인해 보신 뒤에 기존의 2.8cm 나사를 사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