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와 갈대는 생김새와 크기에서 차이가 있는데 억새는 주로 높이가 30cm에서 150cm 정도이며 가늘고 세로로 길게 자랍니다. 잎이 얇고 길게 생겨서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느낌을 주는 반면에 갈대는 억새보다 훨씬 크고 높이가 2m에서 6m 이를 수도 있습니다. 갈대는 두꺼운 줄기를 가지고 있고 잎이 넓고 평평하게 펼쳐져 있어서 억새보다 더 튼튼한 느낌을 줍니다.
환경적 선호도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억새는 습지나 물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물이 많이 있는 높은 곳에서 주로 자랍니다. 반면에 갈대는 물에 잠기는 환경을 선호해서 주로 강이나 연못의 둑이나 습지에서 발견되며 물이 있는 곳에서만 잘 자랍니다.
기능과 용도 면에서 차이가 있는데 억새는 뿌리가 깊게 자라서 토양을 고정시키고 토양의 침식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억새는 동물들에게 먹이나 서식지로 활용되기도 하는데 이에 반해 갈대는 높은 식물체와 뿌리의 힘으로 토양을 고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갈대는 건축재나 장식재로 사용되기도 하며 강가나 호수의 보호를 위한 방파제로도 활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