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나 강에사는 물고기는 수분을 피부로 섭취하는 걸까요?
물을 아가미를 거쳐서 산소를 공급받는 물고기들은 호흡을 물로 하기때문에 수분섭취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아가미로 공급된 수분을 일부 섭취하는 것인지 아니면 피부로 섭취하는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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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형준 과학전문가입니다.
물고기는 주로 아가미를 통해 수분을 섭취합니다. 물고기의 수분 섭취 방식은 담수 물고기와 해수 물고기 사이에서 다릅니다:
담수에 사는 물고기는 주변 환경보다 몸의 염분 농도가 높습니다. 이로 인해 오스모시스(낮은 농도에서 높은 농도로의 물의 이동)에 의해 지속적으로 물이 몸속으로 들어옵니다. 담수 물고기는 이 과도한 물을 처리하기 위해 소변을 많이 배출하며, 아가미와 피부를 통해 몸에서 물을 흡수합니다.
해수 물고기는 주변 바닷물보다 몸의 염분 농도가 낮습니다. 이 때문에 물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해수 물고기는 물 손실을 막기 위해 적은 양의 고농도 소변을 배출하고, 물을 마셔서 수분을 섭취합니다. 이때 불필요한 염분은 아가미를 통해 제거됩니다.
물고기의 아가미는 물리적인 물의 필터링뿐만 아니라, 오스모레귤레이션(염분 및 수분 균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가미는 물에서 용존된 산소를 흡수하는 주된 기관이기도 하며, 이 과정에서 물이 아가미를 통과하면서 물고기는 필요한 수분을 얻게 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물고기는 자신의 생리적 필요에 맞춰 수분을 조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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