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 나날입니다.
옛날 그림에서 보았을 때 포졸들이 평상시에는 전립와 협수만을
착용하다가 공식적으로 격식을 갖출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전복과 허리띠까지 착용하는 것 같습니다.
협수는 평상복, 전복은 작업복 같은 입장인 듯 하지요.
갑옷을 입을 때는 전복을 벗고 협수 위에만 입었던 것 같습니다.
협수란,
전투복 아래에 입는 옷으로 소매가 좁아 날렵하고 간편하여
활동하기에 편리하였으며, 소매의 색깔을 달리하여
부대의 소속이나 직무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전복은,
무관들이 입던 옷으로. 깃, 소매, 섶이 없고
등 솔기가 허리에서부터 끝까지 트여 있습니다.
결론은,
영화나 사극에서의 엉터리 장면과 상관 없이
포졸들도 필요에 따라 갑옷을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