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눈의 이물이 들어갔을 때는 일단 이물의 종류와 증상에 따라 다음과 같이 처치한다.
바람에 의한 티끌 등 알갱이로 된 이물이 눈에 들어갔을 경우 흐르는 물로 이물질이 들어간 눈을 아래로 해서 물을 코 쪽 방향부터 흘러내리게 하고 눈을 깜빡여 씻어 낸다.
이물질이 들어간 눈을 아래로 하여 눈을 깜빡이며 물을 흘러내리게 한다.
눈을 손으로 비비면 각막에 물리적 손상을 가할 수 있으므로 절대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는다. 눈을 충분히 씻어 내고도 이물감이 지속되거나 통증이 있고 시력 저하가 동반되면 남아있는 이물과 각막 손상을 의심해 안과적 검진을 받고 적절한 처치를 받는다. 드물지만 실험실 등에서 물에 반응하는 화학 물질이 눈에 들어간 경우 의료진에 의해 확인할 수 있는 이물을 모두 제거한 후 세척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런 반응성 물질이 남아있는 경우 물로 세척 시 폭발적인 반응과 반응열로 손상이 가중될 수 있다.
독성이 있는 액체가 눈에 들어가면 위와 같이 흐르는 물로 15분 이상 충분히 씻어 낸다. 위와 같이 이물감, 통증이 지속되거나 시력 저하가 동반되면 병원 진료를 받는다. 산, 알칼리 등 심각한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의 경우 한 시간 이상 세척이 필요한 경우도 흔하며 눈의 산도를 측정하며 충분히 중화될 때까지 세척을 지속해야 한다. 이 경우에는 무증상인 경우에도 병원 진료가 필수적이다. 산, 알칼리 등의 손상에서는 각막의 손상과 재생에 동반되는 흉으로 각막 혼탁이 생기고 이로 인해 시력을 잃을 수 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