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들기는 비오면 다리밑, 창고 추녀, 고가도로 밑 등에 숨어 있다.
야생새들은 바위틈, 나무, 숲속에 숨어있다.
비를 피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그들은 항상 앞이 트여 있는 곳 즉 유사시에 날라갈 준비를 하고 있다.
나무나 숲속에 숨어 있는 새는 비를 고스란히 맞고 있지만
새의 꽁지 위부분에 보면 기름샘(?)이라는 기관이 있는데
이속에는 기름이 항상 있어 새들이 쉬고 있을 때 부리로 그곳을
자극하여 부리에 기름을 바르고 이것을 다시 깃털에 바른다
이러면 물기가 깃털속으로 스며들지 않고 굴러 아래로 떨어진다. 즉 기름을 자신의 깃털에 문질러 방수효과를 낸다.
새들이 나무, 전기줄, 건물 지붕 등에 앉아 있을때 부리로
꽁지 부분을 계속 문지르는 모습을 볼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