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졸다가도 내릴 때만 되면 깨는 이유가 있나요?
출,퇴근길에 운좋게 앉아서 가는 날이면 어김없이 졸음이 밀려와 꾸벅꾸벅 졸곤합니다. 그런데한참 정신없이 졸다가도 이상하리만큼 내릴 정거장이 다가올 때면 잠에서 깬적이 많은데요. 버스에서 졸다가도 내릴 때만 되면 깨는 이유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날쌘가마우지55입니다.
우리 뇌는 수면 중에서도 본인에게 유의미한 정보를 수집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이를 선별하여 수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혹은 필요한 정보를 뇌가 계속 수집하고, 처리하는데 이 때문에 원하는 목적지의 도착방송을 듣고 깰 수 있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붉은안경곰135입니다.버스에서 잠들었을 때 내릴 때만 되면 깨는 현상은 명확한 하나의 이유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이에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요인들이 있습니다.
1. 내부 시계: 인체는 자연스럽게 생체 리듬에 따라 일과 휴식 사이를 전환합니다. 이러한 내부 시계는 시간 감각을 유지하며, 목적지에 도착할 시간이 다가올 때 무심결에 깨어 날 수 있습니다.
2. 무의식적 인지: 잠든 상태에서도 뇌는 주변의 소리와 환경 변화를 무의식적으로 인식합니다. 주변 승객들의 움직임, 공지 사항, 특정 역에서 흔히 들리는 소리 등이 목적지에 근접함을 감지하게 하여 깨어 날 수 있습니다.
3. 습관: 버스나 대중교통 이용이 일상적인 활동이라면, 이러한 상황에 자연스럽게 적응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시간이나 위치에 상관없이 내릴 때 즈음 무심결에 깨어나는 습관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4. 몸의 위안성: 교통 수단의 흔들림이나 소음에 대한 무의식적인 인식은 일시적으로 휴식을 취했다가 다가오는 목적지에 깨어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개인의 상황, 체질, 환경 등 다양한 요소들이 깨어나게 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모든 이유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항상 내릴 때만 되어 깨어나는 것은 어쩌면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그 시간과 위치에 대한 놀라운 인지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