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
교정 치료 전의 구강 상태나 교정치료 과정 등에 대해 알 수 없기 때문에, 교정치료가 길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많은 경우에서 교정치료는 2년 전후에 종료되나, 간혹 예기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교정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교정장치를 뗀 뒤 보조장치를 붙였다고 했는데, 이 보조장치가 추가적인 교정치료를 위한 장치인지 교정치료 후 유지장치인지에 대한 부분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추가적인 교정치료를 위한 장치라기 보다는 교정치료 후에 재발을 막기 위한 유지장치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해당 장치가 유지장치라고 가정하여 답변드리면,
교정치료가 끝난 후에도 치아는 원래 위치로 어느정도 되돌아 가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재발할 수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 유지장치를 해 주게 됩니다.
유지장치는 가능한 오래 유지하는 것이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되며, 최소한으로도 5~6년은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교정치료 후 첫 1~2년은 재발하려는 경향이 가장 강할 때이므로, 이 시기에는 반드시 유지장치를 부착하셔야 합니다.
최소로 5~6년을 말씀드렸지만, 재발 예방을 위해 가능한 오래 유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