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강희 약사입니다.
비염약의 성분에 따라 장기사용 시 내성을 유발하는 것이 있고, 아닌 것이 있습니다.
혈관을 수축시키는 비충혈제거제가 대표적인 내성 유발 성분으로, 약을 너무 자주 사용하면 약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 비염증상이 오히려 심해지는 반동성 비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심할 때만 간헐적으로 사용해야 하면 주 3일 이하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염증을 가라앉히는 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포함된 경우 내성을 유발하지 않고 2-3주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효능이 증가합니다.
비염약 성분에 따라 용법과 용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성분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