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폭탄이 어째서 도쿄가 아닌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터진건가요?
세계2차 대전에서 일본이 항복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미국의 원폭 투하 잖아요. 그런데 원자폭탄이 수도 도쿄가 아닌 지방도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터트린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미국은 일본의 문화 유산을 파괴하기를 꺼려했습니다. 도쿄나 교토는 매우 오래된 유산들이 많아서 이 두 도시를 파괴하는 것은 지양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두 도시 모두 일본의 군사적 요충지였습니다. 특히 히로시마는 일본 육군 제2사령부가 위치해 있었고, 나가사키는 일본 해군의 주요 항구 중 하나였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2차 대전 당시 원자 폭탄의 투여 장소에 대해서 많은 토론이 있었는데 히로시마는 주요 육군보급창이자 군항 (army depot and naval port)인 데다 산과 구릉으로 둘러싸여 원폭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지역적 특성을 갖고 있었고 나가사키는 언덕이 많아 (be hilly) 적합한 곳은 아니었지만 대형 전함을 건조하는 미쓰비시조선소가 있어 상징적 의미가 있었다고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조영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래 계획은 도쿄와 교토가 있었지만, 이미 도쿄는 수많은 공습으로 많은 기반 시설들이 파괴된 후였기에 별다른 타격효과를 주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제외 이유이구요, 교토는 많은 문화재가 있는 곳이어서 파괴할 경우 부담이 큰 지역이었습니다. 제일 중요한 군사 기반 시설이 없다는 것도 한 몫 하였구요. 그래서 선정된 곳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