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 심리상담이 도움이 될까요?
어떤 것에 대한 설명을 듣거나 사람들이 말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머릿속에 바로바로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글자가 그냥 지나갔다가 증발해버리는 느낌이 들어요. 기억에 남지도 않고 이해도 안되고 머릿속에서 튕겨내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책이나 영화를 본 뒤에 어떤 감상이나 느낌이 들지 않고 그냥 '그렇구나'에서 끝나버려서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데 이게 특정한 영화나 책만 그런게 아니라 매번 그래서 너무 고민이 돼요. 그리고 기억력도 예전보다 나빠졌다고 느끼는데(ex.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으나 잠깐 본 것도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안남) 이런 경우 심리상담을 받으면 뭔가 나아질 수 있을까요? 상담은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정신건강의학과를 가보는 것이 좋을까요? 보통 사람보다 이해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요. 뇌기능에 문제가 생긴게 아닐까 걱정돼요.
안녕하세요. 착실한아나콘다23입니다.
우선 자신을 돌아보실 수 있다는 점에서 훌륭하십니다. 자기의 능력에 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심리상담보다는 우선 지능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능검사는 심리상담센터에서도 하지만,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전문적인 정신건강임상심리사를 통해서 받아보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더불어서 다른 검사를 더 받아보시면 자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요즘 부모님들도 자식들이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는지 어떤 능력을 계발시켜야 하는지 관심이 많아서 이런 이유로 검사를 받고 싶다고 하면 아마 오케이해주실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닭가슴살야채구이입니다.
받아들이는 정보를 한번 더 곱씹어보는 습관을 가지시면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최근에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짧은 매체에 지나치게 익숙해져 정답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보는 것이 아닌 타인에 의해 제시되는 답을 받아들이는것이 습관이 되어 그렇습니다.
책이나 영화, 혹은 일상생활의 대화속에서 자신의 관점, 상대의 관점, 제3자의 관점을 고려해보며 다각도의 관점을 가질 수 있게끔 연습하는것도 큰 도움이 되실겁니다.
답변이 되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