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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한돌고래111
느긋한돌고래11124.03.30

사랑에 빠지면 심장이 빨리 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이
32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사람이 사랑에 빠지면 심장이 쿵쾅대잖아요?

그런 이유가 무엇인가요?

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낄 때에 심장이 빨리뛰고 쿵쾅거리게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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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사랑뿐만 아니라 사람이 긴장하거나 흥분하는 등 여러이유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신체대사가 빨라지면서 심장도 빨리 뛰게 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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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에는 수많은 호르몬과 신경계의 작용이 나타나는데, 그 중에서도 교감신경계가 항진되어 두근거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게 됩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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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사랑에 빠졌을 때 심장이 마구 뛰는 이유는 신경계와 내분비계의 복잡한 상호작용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거나 생각할 때 일어나는 생리적 반응은 다음과 같은 메커니즘으로 설명될 수 있어요.

    1. 자율신경계의 활성화: 사랑의 감정은 교감신경계를 자극하여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 등의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이는 심장 박동 증가, 혈압 상승, 호흡 증가 등의 생리적 각성 상태를 유발합니다.

    2. 도파민의 분비: 사랑의 초기 단계에서는 뇌의 보상 회로가 활성화되면서 도파민이 다량 분비됩니다. 도파민은 쾌감, 동기부여, 중독적 행동과 관련이 있어 상대방에 대한 갈망과 집착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3. 세로토닌의 감소: 사랑에 빠지면 세로토닌 수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는데, 이는 강박장애 환자의 뇌 상태와 유사합니다. 이로 인해 상대방에 대한 생각이 지배적이 되고, 마치 중독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4. 옥시토신, 바소프레신의 작용: 사랑의 감정은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합니다. 이들은 유대감, 신뢰, 애착 형성에 관여하여 상대방과의 친밀감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5. 코티솔의 변화: 사랑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분비에도 영향을 줍니다. 초기에는 코티솔 수치가 높아져 긴장과 각성 상태를 유발하지만, 애착이 형성되면 코티솔 수치는 안정됩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생리적 변화는 심장 박동 증가, 손에 땀이 남, 얼굴이 화끈거림, 말을 더듬는 등 사랑의 감정을 느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신체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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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사랑에 빠질 때 심장이 빨리 뛰는 현상은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활성화되는 결과입니다. 특히, 교감신경계가 강하게 자극을 받아 아드레날린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며, 이로 인해 심박수가 증가합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물리적인 매력, 정서적인 연결, 호감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작용하여 강한 정서적 반응을 유발하며, 이때 우리 몸은 '싸우거나 도망치거나'라는 기본적인 생존 본능에 반응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반응합니다. 즉, 사랑에 빠지면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은 강한 감정적 흥분 상태에 대한 몸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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