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1년 4개월령의 강아지라면 행동학적으로 상당히 고정된 행동양식을 보이기 시작하는 연령대이고
대부분의 입질과 관련한 공격적 행위의 원인은 보호자분의 행동, 태도, 습관에 의해 나타납니다.
때문에 보호자분의 잘못된 행동을 교정하여야만 강아지의 이런 행동이 교정되는데
사람은 누구나 나르시즘이 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본인은 직접 찾아내지 못합니다.
입질의 경우 물림사고와 이어지는 안전상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 문제의 경우 어설프게 인터넷, 유튜브, 블로그, 지식인을 통해 얻은 파편적 지식으로 해결하려다 보면
오히려 역효과만 나서 입질 행동이 파괴적 행동으로 발전하여 타인과 다른집 강아지에 대한 입질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는 안전문제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 훈련사의 도움을 받으셔서 보호자분의 잘못된 행동, 태도, 습관을 교정하는 훈련을 받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보호자분이 잘못했다는게 아닙니다.
날때부터 강아지에게 좋은 행동과 습관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입질사고의 끝은 해당 가해견의 안락사 뿐이니 아이를 살린다는 마음으로 반드시 전문 훈련사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