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야생에서의 고양이 생활 반경은 반경 500m입니다.
즉, 어찌되었건 좁기는 마찬가지일 뿐이겠지요.
딱 정해진 넓이의 평형은 권장기준이 존재하지 않으나
적어도 캣타워 등 고양이를 위한 고공 환경을 조성할 환경이면 크게 상관 없기는 합니다.
고양이와 동거에 대한 깊은 고민과 정말 나는 고양이와 동거가 가능한 사람인지에 대한 고민부터 하시는게 옳다고 보입니다.
유튜브나 블로그, 지식인등에서 무책임하게 인기몰이를 위해 파편적인 정보만 취합하면 누구나 고양이를 키울 수 있을거란 착각을 하는데
실제 키우게 되면 사정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본인의 성향이 과연 정말 가능한 사람인지부터 평가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당장 서점에 가셔서 고양이 키우기에 관련한 책 3권을 구매하시고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무책임하게 싸질러 놓은 인터넷 정보따위하고는 비교할 수 없는 책임감 있는 고양이 키우기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보고 난후에 고양이를 들이셔도 늦지 않습니다.
만약 책 3권 읽는것이 귀찮고 어렵고 꼭 이런게 필요한가? 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고양이를 키운다는것은 고작 책 3권 읽는것보다 몇곱절 귀찮고, 힘들며,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이 잦게 발생하는 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