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밥을 먹고 난 후 배가 부르면, 소화를 위해 혈액이 소화기관으로 흐르고, 소화 과정에서 음식물이 분해되어 에너지가 생산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인슐린 및 그 외의 호르몬이 분비되며 혈당이 증가합니다. 이 때, 혈당이 증가하면서 인슐린이 분비되면서 혈당의 농도가 다시 낮아지는데, 이 때 졸음이 올 수 있습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데, 혈당이 갑작스럽게 떨어지면 졸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고, 소화기관에서 혈액이 집중되면서, 다른 활동보다 대사 속도가 감소하게 되어 졸음이 올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현상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식사 후 졸음이 올 경우, 식사 양, 식사 시간, 식단 구성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개인의 식습관과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