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되고서 현타가 옵니다. 어떤생각 해야할까요?

전남편과 2년살고 아이없고 돌싱된지 3~4개월 됫습니다.

이혼사유는 성격차이와 전남편 무직생활 오래되고 주식말아먹어서 그렇게 됫는데 도저히 안되서 힘들어서 이혼햇습니다.

한달내내 힘들어서 어느정도 괜찮다하다가도 아직까지 현타가오는데 이럴때 저는 어떤생각해야할까요?

정신 바짝 차리고싶은데 쉽게 안되고 눈물만 나오고

정신과라도 가야할까요?

아무것도 하기싫고 아무도 만나고싶지않네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우선 그동안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질문에 몇줄로 담아서 적어주셨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물론 그 과정까지 가기 위해 버텨온 시간이 더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위로에서 하는 말 그 이상으로요.

    돌싱이 되고나서 그 동안의 삶이 무의미해졌다고 생각이 드시는지요? 그전에 왜 그랬을까 자신을 한탄하고 있지 않을까 복잡한 마음이 들고 계신 것은 아닌지요.

    과거에 결혼하고 이혼했다는 사실은 현재도 계속 남아있는 사실이지요. 그래서 이것이 꼬리표처럼 달려 있어서 내 미래도 방해받는 것이 아닌가 두려움과 걱정이 앞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지금 더 이상 예전과 같이 전남편으로 인해 고통받고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으실 일은 없어졌습니다. 뭔가 하고 싶은 일이 있었을 때 그 사람으로 인해 가로막혔던 적도 있지 않으셨었는지요? 이제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질문자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셔도 누구 하나 뭐라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질문자님이 이혼하신 사유는 전남편의 무직, 재산탕진 등이 직접적인 원인일 수 있지만

    무엇보다 질문자님 스스로 행복하고 싶은 마음이

    근본적인 이혼 사유라고 생각합니다.

    행복하고 싶어서 지금의 길을 택했고

    힘들 수 있지만, 혹은 힘들 것을 알면서도 택하신 그 길의 끝에 질문자님이 추구하신 삶의 행복이 있으실 거예요.

    당장은 지금 상황이 힘이 나지 않고 한탄스러운 마음이 들 수 있겠지만 과거의 일은 현재 행복하기 위해서였음을 인식하고 앞을 향해 나아가십시오.

    질문자님을 항상 응원하고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