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장 마사지라는 것은 사실 어린시절 할머니들이 손주 배를 쓰다음으면서 내손이 약손... 하면서 문질러 주는것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고양이가 보호자분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있는 상태라면 심리적 안정감과 일부 장 운동성을 늘려주는 역할을 하겠지만
이것이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아니기에 하시는것은 크게 상관이 없으나 절대적으로 신뢰하시는것은 오히려 치료 시기를 놓치는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니 일시적인 안정 방법으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병적 수준의 변비의 경우 설사를 유발하는 약물을 먹이거나
결장 절제술과 같은 외과적 치료 방법이 적용되어야 하나
보호자분이 말씀 하신 내용으로 볼때 아직은 치료적 접근이 필요한 상태는 아닌것으로 판단되니 조금더 지켜보시고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면 다른 원인 가능성을 포함한 이상 평가를 위한 종합적인 검진을 받아 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