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부정출혈과 긴 생리 주기, 피임약 복용이 필요할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안녕하세요.
저는 2년 전에 산부인과에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 진단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한 달 동안만 피임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약 복용 후에 몇달 정도만 주기가 정상적이었고 이후에는 다시 길어졌고 가끔 소량의 부정출혈고 있었지만 피임약은 복용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생리 주기가
43일 → 36일 → 43일 → 33일 → 46일 → 49일로 들쭉날쭉하고,
4월에는 12일 동안 소량의 부정출혈, 8월에는 2일간의 소량 부정출혈,
그리고 10월 19일부터 다시 소량의 부정출혈이 시작되었습니다.
임신 계획은 없고, 단지 건강상 문제가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이런 경우 피임약으로 생리 주기를 조절하는 게 필요한지,
만약 복용한다면 장기간(또는 평생) 복용해야 하는지,
복용하지 않을 경우 건강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병관 내과 전문의입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에서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은 단순 피임을 위한 효과뿐 아니라 호르몬 균형과 규칙적인 자궁내막 탈락으로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는 경향을 줄여 부정출혈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여드름도 호전 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피임약 복용시 이득이 위험보다 클 수도 있기 때문에 담당 주치의와 상의 후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할지 이전과 같이 일시적으로라도 생리양상이 변할때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지 상의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